‘마약 혐의’ 이선균 “고통받을 가족들에 미안” [ST현장]

이선균 경찰 조사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남동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포토라인에 섰다.

28일 오후 이선균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경찰서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대마, 향정)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이선균은 취재진 앞에서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데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이와 함께 이선균은 “소속사를 통해서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들고 고통을 감낸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선균은 A씨가 이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하자 그에게 3억5000만원을 송금했다. 이에 이선균은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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