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한국인 등산객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2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2일 혼슈 중부 북알프스의 해발 3천190ｍ 봉우리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로 이어진 등산로에서 50대 한국인 등산객 김 모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 경찰서는 사망한 등산객이 한국인 김 씨가 맞다며, 사인은 ‘저체온증’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22일 오전 8시 25분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산장 지배인의 연락을 받았으나 김 씨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19일 나고야 주부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씨는 같은 날 두 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등산할 계획이라는 서류를 나가노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김 씨와 동행한 다른 등산객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북알프스는 기후현, 도야마현, 나가노현에 있는 히다산맥을 일컫는 별칭으로 오쿠호타카다케는 기후현, 나가노현과 맞닿아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