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정당 오명 벗어던지고

전국 정당 발돋움하려면

원외위원장 현실적 조언

대폭 수용해 살 길 모색해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DB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DB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영남 스타 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촉구한 가운데 여당의 수도권 민심 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찍이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관련 노력의 일환으로 자당(自黨) 원외위원장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에서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수도권 민심, 국민의힘 원외위원장한테 듣는다’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청년 문제 해결사 <요즘것들연구소>‘가 주최한다. 해당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하 의원은 청년 민심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토론회를 갖는다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원외위원장을 초청해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이 부각됐다”며 “이대로 가다간 다가올 총선에서 격전지가 많은 수도권에 많은 의석을 내줄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영남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총선 전략에 원외위원장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대폭 수용해 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청년 문제 해결사 <요즘것들연구소>‘가 뼈를 깎는 수도권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에서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수도권 민심, 국민의힘 원외위원장한테 듣는다’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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