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28일 경찰 조사
간이 검사는 음성..경찰, 국과수 정밀 검사 의뢰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간이 시약 검사에서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가운데,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28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출석한 이선균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간이 시약 검사에서 결과가 음성이 나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간이 시약 검사에서 결과가 음성이 나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간이 시약 검사는 마약을 투약한지 일주일 이내 검사를 해야만 양성 반응이 나온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마약 투약 여부를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한 달 정도 후에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 재벌가 3세, 가수 연습생 등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선균 마약 투약에 관한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선균 마약 투약에 관한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선균은 28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출석 당시 그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고개를 여러 번 숙였다.

조사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면서는 “오늘은 휴대폰 임의제출을 했다. 정식 조사 때 요청 사항들 들었고 조만간 정식 조사 때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선균과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을 출국금지 했다고 밝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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