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율 70%대로↑…저전력형으로 에너지 절감

양천구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양천구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연말까지 버스정류소 98곳에 온열의자 103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주택 밀집 지역과 노약자 이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를 완료하면 양천구 버스정류소 온열의자는 현재의 30개에서 133개로 늘어나면서 설치율은 15.8%에서 70.3%로 급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온열의자는 이중 강화유리 사이에 탄소나노튜브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저전력으로 열을 낼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버스 대기 인구가 많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자동 센서가 외부 온도를 감지해 일정 온도를 유지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버스는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만큼 잠시라도 따뜻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대폭 확충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양천구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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