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1∼9월 주택 착공 57%·인허가 33% 급감
–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 주택 인허가는 33% 줄었고, 준공 역시 13%의 감소율을 기록… 정부가 지난달 말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공급난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
– 국토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5천871호로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 전국 아파트 착공은 9만5천226호로 58.1%,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5만1천417호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
– 미분양 7개월 연속 감소세…악성 미분양은 소폭 증가…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5만9천806호로 전월 대비 3.2%(2천5호) 줄었고, 수도권 미분양은 7천672호로 0.1% 감소했고, 지방은 5만2천134호로 3.7% 줄어
– 9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9천4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증가했고, 수도권이 2만2천741건으로 80.4% 급증, 지방도 2만6천707건으로 34.9% 늘어… 전세 거래량이 8만9천478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 줄었고, 월세 11만1천998건으로 1.8% 늘어

2. “아파트 아니면 전세 안 살아요”…전셋값 급등 배경
– 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까지 전셋값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도권 전역 전셋값은 직전 주 대비 0.02% 올랐고, 주간 단위로는 지난 2021년 12월(12월24일, 0.03%) 이후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 전세 시장이 상승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잇단 전세 사기 여파에 따른 기피 현상까지 짙어지면서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어… 이에 비해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관련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
– 공급 부족 이슈가 남아있고, 이처럼 비아파트 임대 시장 기피 현상이 길어질수록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서울 비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8만2694건으로 조사
–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12만506건으로, 관련 데이터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로는 최고치… 업계에선 전세 사기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비아파트보단 안정적인 아파트 전세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

3. 생애 첫 내 집 마련한 사람 3분기에만 10만 명
– 올 3분기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한 매수자가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공급량 감소 전망에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데다 규제 완화로 대출을 받아 집을 매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탓
– 법원등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주택 등) 구입으로 소유권 이전을 신청한 매수인은 총 9만8225명… 이는 분기 기준으로 2021년 4분기(11만 3501명) 후 가장 많은 수치
– 눈에 띄는 것은 20대 이하 매수자 비율은 1~9월 기준 2021년 16.2%에서 지난해 15.2%, 올해 11.6%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 지난 6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경제활동 기간이 짧은 20대의 자금 조달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것
– 40대는 같은 기간 22.4%에서 23.7%, 25.0%로 높아져… 생애 첫 매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으로 올 3분기 서울에서 첫 보금자리를 마련한 무주택자는 1만1030명이었는데, 이는 1분기(5172명)의 약 두 배 수준, 전년 동기(8338명)보다 32% 늘어난 수준

4. 용산정비창, ‘亞 실리콘밸리’로 재탄생…개발 착수
– 서울 한복판의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용산 정비창 일대를 아시아 실리콘 밸리로 재탄생시키려는 서울시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구상’이 가시화…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을 연말에 확정하고 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사업에 착수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용산역 인근에 옛 용산정비창 부지 약 49만3000㎡(코레일 소유 70%, 국공유지 30%)의 대규모 땅을 국제업무와 주거·공원녹지를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사업
– 코레일은 사업시행자로서 올해 말 △구역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개발계획 고시 △실시계획인가(지구단위계획 확정) 등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기반시설 공사 및 토지공급을 착수해 2028년까지 기반시설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 업계에선 업무 지구 계획을 단기에 현실화하는 것은 아니므로 지역 가치에 반영하는 것도 그에 맞춰서 더해질 것이다고 설명

5. ‘하자처리 심사기간 단축한다’…하심위 조직·인력 확충 추진
– 정부가 아파트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조정하는 하심위 위원 등 인력을 확충해 하자 처리 심사 기간 단축을 추진… 주거 공간의 하자로 인한 국민 불편을 좀 더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조치
– 현재 하심위 위원은 60여명 수준으로, 연간 접수되는 4천건 안팎의 하자를 처리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 하심위 소속 조사관은 40여명 규모로, 한 명이 연간 100건을 처리해야 하는 실정
– 현재의 최저가 입찰 방식이 부실을 초래하는 부분이 있다며 최저가 입찰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 접수된 하자를 경중에 따라 분류한 뒤 경미한 건은 입주자와 건설사 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중요한 하자는 하심위가 맡아 하는 식으로 제안
– 국토부는 단기적으로는 하자 심사의 매뉴얼을 개선하고, 직원 교육 등 하심위의 자체적인 역량 강화를 추진할 방침… 이와 함께 조직 및 인력 확충 방안 추진을 병행하기로 해

오늘의 건설 뉴스

1. LH, 4000억대 ‘개발 호재’ 여의도 땅 경쟁입찰 공급
– LH가 각종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여의도의 부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 LH에 따르면, LH가 공급하는 땅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로 면적은 8264㎡
– 올림픽대로, 여의대방로, 원효대교 등에서 진입이 편리해 우수한 도로교통 여건을 갖췄고 지하철 9호선 샛강역, 5호선 여의나루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여의도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시내버스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 공급예정가격은 약 4024억원이며 이달 30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3일 낙찰자 선정해 12월 22일에 계약을 체결하는 순으로 진행… 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하는 조건이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
– LH 관계자는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 계획안,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 추진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집중돼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

2. 빌라·오피스텔 건설자금 대출상담 10일새 ‘500건’
– 고금리 여파로 주택시장 침체로 인허가와 수주가 줄며 2~3년 후 공급 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지난달 정부가 공급 증대를 위한 대책을 내놔… PF 대출 개선과 원스톱 상담창구 운영 등으로 상담이 5배 늘었고, 비아파트 건설자금 융자 상담도 10일 사이 500건 넘겨
– 국토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밝혀… PF 금융지원 측면에선 HUG 보증한도를 종전 사업비의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시공순위 폐지와 선투입 요건 완화 등 보증요건 완화 지원을 강화해 10일 동안 34곳의 사업장이 상담
– 비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은 최저 금리 3.5%에 가구당 최대 7500만원까지 가능하며 10월18일부터 개시됐으며 10일 만에 511개 업체가 상담을 진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 융자확대와 공사비 증액 기준 현실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
–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9개 법령·훈령의 제도개선 사항도 지난 17~18일 입법·행정예고를 모두 완료했으며 단축 입법예고 등 신속한 개정절차를 진행함으로써 다음 달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

3. 올해 철근 수요 3년 만에 1000만톤 붕괴 조짐
– 철근 수요가 2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며 올해 1000만톤 미만으로 뚝 떨어질 조짐… 연간 철근 수요가 1000만톤 아래로 감소하는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겪었던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
– 주택 착공 감소 등이 철근 수요 감소에 직격탄을 날린 것…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철근 수요는 900만톤대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어
– 올 상반기 철근 수요가 500만톤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주택 착공이 급감한 탓에 철근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500만톤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
– 제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철근 유통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철근 수요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오히려 감소하는 분위기”라며, “올해 철근 수요의 1000만톤 미만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설명

오늘의 단신

▲ 신규택지 11월 발표-연내 ‘뉴:홈’ 사전청약, 공급 ‘잰걸음’
▲ 건설사들 수주 망설이는데… ‘나홀로’ 치고 나가는 포스코이앤씨
▲ 지난 9월까지 착공·인허가·준공 ‘트리플 감소’
▲ ‘도봉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13년만에 신규 분양
▲ 한부모 특공 노린 ‘위장 싱글’…상반기 부정청약 218건 적발
▲ 원희룡 “시공사가 손해보더라도 모두 책임져야”
▲ 서울숲·한강 품은 성수동 정비사업 급물살
▲ 서울에서도 강남만 ‘안도’…악성 미분양 지역별 양극화 심화
▲ 정부, 가계대출 조이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다시 `한파`
▲ 대치미도·목동6단지, 서울시와 ‘공공용지 갈등’

금주의 아파트 청약 단지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 
<전용면적 59~102㎡, 3.3㎡(평)당 37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12.0억] 
▲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 센트럴 자이’
<전용면적 76~105㎡, 3.3㎡(평)당 2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7.5억] 
▲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 파크’
<전용면적 74~84㎡, 3.3㎡(평)당 165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5.5억]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
<전용면적 84㎡, 3.3㎡(평)당 1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4.3억]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전용면적 59~84㎡, 3.3㎡(평)당 1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4.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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