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부부의 연을 맺었던 최동석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31일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박지윤씨는 10월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지윤은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최동석과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만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로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 향후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윤은 또 “긴 시간 여러 창구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해왔지만, 오늘처럼 입을 떼기 어려운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더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는 더 많은 사랑과 노력을 쏟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지난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지윤은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그는 2024년 ‘크라임신 리턴즈’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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