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 메시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예상대로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메시가 2년 만에 발롱도르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와 3파전을 벌였는데 월드컵 우승 숙원을 이룬 메시가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메시의 이름이 호명되고 단상에 오르자 경쟁을 펼친 홀란드와 음바페도 일어나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메시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 우승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정상 등극을 이끌었습니다. 클럽에서는 단일 시즌 21골 20도움의 고지를 밟았고, 월드컵에서도 7골 도움 3개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딱 하나 부족하던 월드컵을 거머쥐며 축구의 신 대관식을 펼쳤던 메시는 발롱도르의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발롱도르를 하나 더 추가한 메시는 총 8회 수상으로 자신이 보유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 비유럽 구단 선수로 이 상을 받는 것도 처음입니다.

메시는 수상 소감에서 “이런 업적들을 이룰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었던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공교롭게 시상식이 열린 날은 아르헨티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의 생일이었습니다. 메시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생일을 축하한다”라고 빼놓지 않아 큰 울림을 더했습니다.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들었던 김민재는 2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시상식 센터백 중 순위가 가장 높아 세계 최고 수비수로 우뚝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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