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몰수패 논란이 나온 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전. ⓒ한국프로축구연맹
▲ 몰수패 논란이 나온 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선수 교체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포항 스틸러스의 몰수패 가능성을 야기한 심판진이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심판평가 소위원회를 열고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35라운드 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에서 발생한 교체 절차 준수 위반(경기규칙 3조 3항)과 관련해 해당 경기를 주재한 심판원 6명 모두에게 대해 잔여 시즌 배정 정지 등 엄중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심판위원회는 이날 심판진 6명(주심, 대기심, 제1부심, 제2부심, VAR 심판, 보조 VAR 심판)에 대해 경기규칙 3조 3항의 시행 및 준수 위반의 책임을 물어 6명 전원에게 올해 K리그 잔여 경기 배정 정지, FA컵 등과 같은 여타 대회의 배정을 정지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를 주재하면서 해당 규칙의 이행 실패에 대한 책임이 더 큰 주심, 대기심에 대해서는 내년 각각 K리그1 및 K리그2(2부리그) 심판 등재와 관련해 해당 심판을 한 단계 강등시키는 사안을 심판위 내 연말 안건으로 회부하기로 했다.

이정민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선수의 부상 및 치료, 교체에 따른 경기장 출입은 심판원이 그 절차를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 부상자 이송, 경기장 주변 치료 및 선수 교체가 동시에 일어난 상황에서 발생한 심판의 착각은 인간적인 실수라고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K리그1에서는 이를 용납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전북-포항전에서는 전반 22분 10초 경 포항 김용환이 부상으로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포항이 선수 교체를 요청하며 발생했다. 포항은 김인성의 퇴장, 신광훈의 교체 출전을 요청했다. 심판진 전원은 부상 선수가 교체되어 나가는 것으로 인지, 김인성이 경기장 밖으로 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의 입장을 허락했다. 

약 4분 30초간 김인성 및 신광훈이 경기장에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이후 교체가 잘못된 점을 인지한 심판진은 김인성 선수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낸 뒤 경기를 이어갔다. 그렇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12명이 뛴 것이라 규정 위반 소지가 있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전북은 부정 선수 출전임을 들어 30일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포항의 몰수패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것이다. 일단 심판진 징계가 먼저 나왔고 몰수패 여부는 금주 중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연맹은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결정하겠다는 자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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