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씨(가운데)가 제주도 모 카페에서 경호를 받고 있는 모습(좌), 코미디언 박명수(우) ⓒ김민석 강서구 의원 제공/뉴스1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늦은 거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해라”, “원수는 직장에서 만난다”

현실 반영 100%의 인생 어록을 남기는 명언 제조기 박명수. 박명수는 지난 27일  라디오쇼에서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전청조 사기 행각과 관련해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나에게 호의를 베풀면 100% 사기꾼”이라는 말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발언은 지난 29일 채널A 앵커의 클로징 멘트로 쓰이기도 했다. 

박명수는 3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호의랑 친절은 다르다”며 “친절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이 내게 이득을 가져다줄 때가 호의”라며 “땀 흘려 만든 결과가 진실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는 어록을 만들고 싶다거나, 색깔을 추구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0% 웃음 추구”라며 “(사람들이) 깔깔 웃으면 된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박명수 ⓒ뉴스1 

다음은 박명수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등 방송에서 남긴 뼈 때리는 명언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어려운 길은 길이 아니다”, “죽음과 결혼은 뒤로 미룰수록 좋다”, “고생 끝에 골병난다”, “포기하면 편하다”, “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 “내일도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오늘 할 필요가 없다”, “시작은 반이 아니다. 시작은 시작일 뿐이다”, ‘내 너 그럴 줄 알았다고?’ 알았으면 제발 미리 말을 해줘라”, “세 번 참으면 호구된다”, “티끌 모아 티끌이다”, “동정할 거면 돈으로 줘라”, “나까지 나설 필요가 없다” 

박명수는 유튜브 채널 ‘활명수’를 통해 유행어인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가 아닌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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