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 자진 출두를 앞두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SNS에 게시했다 삭제한 게시물에 관심이 쏠린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불교 교리와 관련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그럼에도 해당 게시물은 팬들 사이에서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견(正見): 바르게 보기, 정사유(正思惟)·정사(正思): 바르게 생각하기, 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기, 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기, 정정진(正精進)·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기, 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 정정(正定): 바르게 집중하기’라는 불교 교리 8정도가 담겼다. 

그 아래에는 ‘구경열반’이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깨달음. 열반이 되어야 합니다. 생사를 초월한 행복을 추구해야지. 당장 지금 이 시간에 얽매여서 작은 행복에 집착한 나머지. 커다란 근본의 행복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면 안 될 일입니다. 그 힘을 돌려 근본에 물을 대 주려고 하는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는 글이 적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이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 지드래곤 SNS 글. 출처| 지드래곤 SNS
▲ 지드래곤 SNS 글. 출처| 지드래곤 SNS

앞서 지난달 25일 경찰은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헸다. 그러나 이후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변호사를 선임한 후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오는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소변, 모발 검사에 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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