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진=더불어민주당)

[아이뉴스24 오영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31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론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경기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냈다.

도당 대변인단은 김 대표의 제안이 “법적·행정적 검토도 없는 전형적인 총선 대비 지역 갈라치기”라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으로 시민을 현혹시키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행정구역 개편이 민원현장을 돌다가 선심성으로 약속할 만큼 가벼운 사안이냐”며 김포시는 여기저기 붙였다 뗄 수 있는 ‘껌딱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염종현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은 “정치적 수사로 가볍게 던질 화두가 아니다.”라면서 “신중한 검토와 준비, 공감대가 기반이 돼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와 도민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의 의견이 중요한데도 사전 소통이나 교감 없이 일방적인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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