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아침’ 측이 뇌출혈로 급작스레 세상을 떠난 방송인 김태민을 애도했다.

김태민은 10월 30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특히 그는 30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했으며, 평소 지병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급작스런 이별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김태민의 동료이자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김정현 아나운서는 1일 방송 말미 “15년간 함께했던 김태민 리포터가 지난 월요일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됐다. 취재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취재했으며 좋은 동료이자 따뜻한 아빠이자 남편이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故 김태민 리포터가 생을 마감했다. 사진 =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
故 김태민 리포터가 생을 마감했다. 사진 =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

이어진 영상에는 故 김태민 리포터가 15년간 현장을 누볐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발생한 터키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취재 현장을 누볐던 故 김태민. 늘 우리 곁을 지켜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개그맨 오정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15년 했던 김태민 리포터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거라”며 애도를 표했다.

 고은주가 故 김태민을 애도했다. 사진 = 고은주
고은주가 故 김태민을 애도했다. 사진 = 고은주

리포터 고은주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망하고 허망하고. 대체 어째서.. 눈물만 계속. 많이 힘들었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라며 “딸래미 생일상 차려내는 딸바보, 나랑 음력생일이 같은 너, 늘 살갑게 누나 얘기 들어주는 여동생 같은 너. 아직 널 보낼 맘의 준비가 안됐는데 어쩌지?”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태민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메 마련됐으며, 11월 1일 입관 절차를 거쳐 2일 오전 6시 발인이 엄수된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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