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청룡영화상 진행을 맡아온 배우 김혜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배우 김혜수가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지난 1993년부터 청룡영화상 MC로 활약해 온 김혜수가 올해 열릴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내려온다.

김혜수는 1986년 데뷔작 ‘깜보'(감독 이황림)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계로부터 관심을 온몸에 받은 그는 이후 1993년부터 청룡영화상 MC로 인연을 맺은 뒤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올해 진행을 맡게 되면 김혜수는 지난 1998년을 제외하고 청룡영화상에서만 30번째 진행을 맡게 된다.

진행뿐만 아닌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김혜수는 제14회·16회·27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만 23세에 수상한 김혜수의 첫 번째 여우주연상은 청룡영화상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으로, 27년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배우 조인성과 김혜수가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편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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