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영국 여자 프로 축구팀인 아스톤 빌라에서 뛰고 있는 알리샤 레만의 닉네임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 선수이다. 뛰어난 미모와 함께 빼어난 축구 실력도 자랑해 전세계에 1600만명에 이르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레만이 축구와 미모를 앞세워 부를 쌓고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녀는 엄청난 재산 덕분에 축구 선수로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메가벅스 생활을 즐기고 있다.

레만의 수입은 다양하다. 우선 인스타 팔로워가 약 1600만명에 이른다. 이것이 레만의 수입을 올리는 비결이다. 헌재 아스톤 빌라에서 뛰고 있지만 팔로워 덕분에 부후, EA스포츠, 아디다스의 모델로 활약중이다.

올해 24살인 레만은 최근에는 한 스포츠음료의 첫 여성 홍보대사가 됐다. 100만 파운드의 거금을 쥘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24년 달력을 공개했다. 한정판 달력은 한 개에 150파운드이다. 일반 달력은 50파운드에 판매된다.

레만은 아스톤 빌라에서 받는 연봉은 16만 파운드이다. 그녀의 팬들 1%가 50파운드 일반 달력을 구매한다면 매출이 760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또한 레만은 팬들과 미팅하는 사이트도 갖고 있다. 사진을 공유하고 팔로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1년 멤버십 비용으로 67파운드를 받는다. 팔로워 1%만 가입하더라도 매달 120만 파운드를 번다.

또한 레만은 30파운드 짜리 핫핑크 쿠션과 물병, 11파운드짜리 마우스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중이다.

PR전문가인 클라라는 “레만은 여자 축구계의 데이비드 베컴이다. 그녀는 음료, 패션, 스포츠웨어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며 “레만도 베컴처럼 축구 선수로 영원히 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의 미래를 보장하려면 축구 이외의 수익성 있는 경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쉽게 말해 물들어올 때 노저어야된다는 조언인 셈이다.

레만은 정말 여자 축구 선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이국적인 장소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렸다. 작년에는 미국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하는 모습도 업로드했다. 올리는 사진마다 수백만개의 좋아요가 붙는다.

여행도중 레만이 묵는 호텔은 정말 최고급이다. 월도프 힐튼 런던과 멜리아 호텔 리조트를 이용했다. 자동차는 다른 EPL스타처럼 람보르기니를 탄다.

레만의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개월동안 팔로어가 200만명이나 늘어났다. 업로드 하는 사진마다 100만 개 이상의 좋아요가 붙는다.

한 홍보 전문가는 “레만은 기존의 틀을 깨고 있다. 오늘날의 운동선수가 단순한 선수 그 이상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에서 강력한 팔로어를 보유한 그녀는 단순한 축구 선수 그 이상이다. 그녀는 그 자체로 디지털 영향력자이자 브랜드이다”라고 평가했다.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을 보인다는 비난도 받고 있는 레만이지만 그녀는 “물론 팔로워가 많지만 그런 걸 꿈도 꾸지 못했다. 나는 방금 놀고 내 인생을 공유했을 뿐이다”며 “나는 내 자신을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축구와 함께 자랑스러워하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리샤 레만은 스위스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5살 때부터 오빠, 사촌들과 함께 매일 길거리 축구를 했고 이때 배운 축구 덕분에 지금 프로 선수로, 스위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스위스 클럽인 BSC YB Frauen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레만은 그곳에서 52경기에 출전 25골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 잉글랜드 슈퍼리그로 진출했다. 이듬해 팀을 FA컵 결승 진출을 도왔다. 2021년 임대로 에버튼으로 이적한 뒤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레만은 스위스 청소년 및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82경기에 출전, 22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에 끝난 여자 월드컵에서 스위스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여자 선수들 중 제일 섹시하다는 알리샤 레만.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600만명에 이른다. 이 팬들 덕분에 레만은 억만장자가 되고 있다. 사진=레만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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