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힐링 예능으로 주목 받은 tvN 예능 ‘어쩌다 사장3’가 때아닌 비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2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3’ 2회에서는 조인성, 차태현,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시티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밥 300줄을 만들기 위해 ‘어쩌다 사장3’ 멤버들은 밥, 당근, 단무지, 우엉 등 재료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위생 장갑을 끼긴 했으나 간을 본다는 이유로 음식을 집어 먹었다. 위생 장갑이 입에 닿는 모습도 나왔다. 심지어 같은 위생 장갑으로 다른 재료를 만졌다. 위생 모자,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종종 즐겁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보는 데 불편했다며 ‘어쩌다 사장3’의 비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음식 조리하는데 모자도, 마스크도 안 쓰네”, “계속 말하면서 준비 할 거면 마스크 좀 착용해라. 침 다 튀긴다”, “위생 장갑끼면 뭐 해 음식 입에 가져다 대고 다른 음식 만지고. 일반 음식점이었으면 난리 났다” 등 비판했다.

적나라하게 방송된 멤버들의 비위생적 행위에 “김밥을 사 간 손님들이 얼마나 찝찝하겠냐”라며 다소 안일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어쩌다 사장3’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마리나 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해당 방송은 2회 만에 닐슨코리아 기준 6.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22년 시즌2, 이번 시즌3까지 이어오고 있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이다. 그간 김우빈, 이광수, 김혜수, 설현 등이 출연하며 관심이 쏠렸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디글’, tvN ‘어쩌다 사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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