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6곳은 3일 성명을 내고 “출연금 축소와 총장 해임 등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에너지공대는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분야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여·야가 합의해 만들어진 대학”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전임 정부가 호남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낙인을 찍어 이 대학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출연금 축소를 당장 중단하고 세계적인 에너지대학으로 육성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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