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민간인을 보호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네타냐후 총리와의 면담 이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의 십자포화 속에서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납치한 민간인 수백명에 대해서는 “인질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발발 직후인 지난달에 이어 다시 이스라엘 등 순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모두를 위해 항구적이며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어떻게 조성할지를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에 인도주의 차원의 교전 중지를 촉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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