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성향 의원들과 함께 반주 곁들여 만찬

“그동안 수고 많았다. 총선서 열심히 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인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3대 개혁 완수-2023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인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3대 개혁 완수-2023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임명직 당직자로 활동했던 친윤(친윤석열) 성향의 의원들을 대통령실로 불러들여 만찬을 함께 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와 ‘김기현 1기 지도부’ 구성원이던 박대출 전 정책위의장, 이철규 전 사무총장, 박성민 전 기획부총장, 배현진 전 조직부총장,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을 불러 약 2시간 30분에 걸쳐 만찬을 했다.

‘김기현 1기 지도부’ 구성원 중 임명직 당직자들은 지난달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자, 사흘 뒤인 14일 당 쇄신을 위해 일괄 총사퇴한 바 있다.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임명직 당직자들이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며 “총선에서 정말 열심히 해달라”고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반주(飯酒)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내년 총선의 판세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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