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한해가 과거 고시원에서 거주하던 시절 ‘고독사’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한해 / 한해 인스타그램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래퍼 한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한해는 오직 저축, 연금으로 돈을 모아 아파트 전세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또 그는 과거 반지하, 고시원, 원룸 살이를 거쳐 별다른 대출 없이 아파트에 입성했다고 알렸다.

이날 7살 차이 나는 친누나와 만난 한해는 누나가 거의 엄마 같다며 “누나가 부쳐준 돈으로 서울에서 밥도 사 먹고, 버스도 탔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해는 “10년 동안 이사를 10번 정도했다”고 서울 살이가 녹록치 않았음을 밝혔다.

특히 고시원에 살던 시절을 회상하던 그는 “고시원에 가게 됐다. 거기 사는데 옆방에서 한 분이 고독사로 돌아가셨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독사를 목격했다는 한해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해는 “돌아가신 뒤 일주일 뒤에 발견됐다. (시신 부패) 냄새가 계속 났고, 너무 놀랐었다”고 스스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어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냄새가 빠지지 않아서) 옆방보다 조금 먼 방으로 주인분이 옮겨주셨다”고 씁쓸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해는 최근 어머니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며 누나에게도 선물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청약 통장을 만드는 게 좋다는 조언을 들은 한해는 “이미 24살 때 만들어뒀다”며 “자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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