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 한 주유소에 한 운전자가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광주 서구 한 주유소에 한 운전자가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4주 연속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 리스크 감소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의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6원 하락한 1675.9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휘발유도 L당 17.8원 하락한 1745.8원을 기록해 경유와 함께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이 1820.2원으로 전주 대비 20.1원 하락했지만 가장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15.6원 내린 L당 1688.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75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17.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제품별 공급가격에 있어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하락했다.
 
10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의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7.8원 내려간 1586.6원이었고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9원 하락한 1576.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 동향에 대해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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