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무인도의 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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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무인도의 디바’에서 박은빈이 김효진을 위해 매니저가 되겠다 선언했다.

4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는 윤란주(김효진)를 돕고 가수의 꿈을 이루려는 서목하(박은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목하를 만나기 전 윤란주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윤란주는 성대결절로 인해 더 이상 활동을 하지 못하고 모두에게 잊혀진 가수로 살았다. 팬의 집 반지하 방에서 술과 담배로 생활하며 신세 한탄을 하고 있었다. 그는 술김에 이서준(김주헌)에게 전화해 죽겠다며 유서를 보냈고, 이서준은 윤란주를 달래기 위해 지방 행사를 잡았다.

그 지방 행사가 윤란주와 서목하가 만나게 된 더덕 축제였던 것. 윤란주는 무대 뒤에서 만난 서목하의 이름을 듣고 그를 꼭 안으며 눈물 흘렸고, 윤란주와 동행한 회사 매니저가 먼저 떠나면서 윤란주는 서목하 강우학(차학연)과 함께 서울로 돌아오게 됐다. 한편 윤란주의 축제 동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강보걸(채종협)이 PD로 있는 ‘N번째 전성기’ 팀은 윤란주를 섭외하려 했지만, 이서준이 손을 써 섭외가 불발됐다.

이후 윤란주는 서목하가 신세를 지고 있는 강우학 집 옥탑방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더덕 축제에서 받아온 술을 마시며 광란의 밤을 보냈다. 윤란주는 서목하의 과거사를 듣고, 자신이 오디션을 보게 해주겠다고 큰 소리를 치며 이서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술이 깬 다음날 아침, 윤란주는 이서준의 전화를 받고 그에게 통사정해 오디션의 기회를 겨우 마련해 냈다. 서목하는 이서준에게 구걸하면서도 자신 앞에서는 당당한 스타처럼 행동하는 윤란주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윤란주는 화려하게 꾸민 모습으로 RJ엔터로 향했고, 자신의 이름을 딴 간판이 떼어지는 모습을 보고도 서목하 앞에서 의연한 척을 했다. 두 사람은 이서준과의 짧은 오디션을 앞두고 긴장했지만, 정작 이서준은 혼자 나타나 오디션은 없다고 말했다. 서목하의 나이가 31살인 것을 지적하며 상품성이 없다고 깎아 내렸고, 노래를 들어보지 않은 채 매니저 일이라면 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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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목하는 이서준의 말을 들으며 그가 윤란주를 오히려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목하는 이서준에게 매니저 일을 기꺼이 하겠다고 말했다. 윤란주는 서목하에게 화를 내려 했지만, 오히려 서목하는 윤란주가 그동안 이서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이서준은 사실 윤란주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목하의 말을 들은 윤란주는 이서준과의 17조 지분 이야기를 기억해 냈고, 이서준이 투자자들과 만나고 있는 회의실로 갔다.

윤란주는 투자자들 앞에서 지분 이야기를 꺼냈고, 자신이 2000만장 앨범을 팔게 되면 회사 지분의 절반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서준은 “그 계약 겨우 6개월 남았다”라고 응수했고, 윤란주는 “충분하네”라며 이서준을 쫄보라고 부르며 도발한 뒤 자리를 떴다.

집으로 돌아온 서목하는 강우학의 도움을 받아 8만 여장의 앨범만 팔면 2000만장 판매고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목하는 자신이 매니저 일을 맡아 윤란주가 지분을 얻게 하고, 그 뒤 자신이 윤란주의 밑에서 오디션을 봐 가수가 되겠다는 계획을 말했다. 강보걸은 그런 서목하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며 정식으로 윤란주에게 섭외 제안을 했고, 윤란주는 섭외를 받아들이는 대신 서목하에게 대신 노래를 해달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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