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NC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맞붙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에서 2-3으로 졌다. 2승을 먼저 따내며 시리즈 스윕을 거두나했지만, 3연패를 당하며 리버스 스윕 희생양이 됐다.

NC는 해태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뜨거운 가을을 보냈다. 2020년 한국시리즈 4~6차전을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모두 승리했던 NC는 9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피로누적을 이기지 못했고,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다.

다음은 강인권 감독과 일문일답.

-시리즈 총평?

우리 선수들 너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다만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마무리가 안좋아서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마지막에 아쉬움이 남는다.

-에릭 페디는 불펜으로 가던데?

움직여봤는데 어깨가 무겁다고 그러더라. 상황이 어렵게 됐다.

-정규시즌 전에는 꼴찌 후보였는데, 선수들 잘해줬다?

시즌 전에는 저평가 받았지만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정적으로 해줬다. 마지막이 아쉽지만 그래도 잘 해줬다. 시즌을 치르면서 행복한 도전을 했고 아름다운 여정을 보냈다.

-김민혁 대타 때 교체 타이밍이라 느꼈을 텐데, 신민혁을 믿고 간 이유는?

그때는 투구수도 적었다. 2점을 앞서고 있었고 5회였다. 김영규를 준비한 게 늦었다. 감독의 잘못이다. 경기 포인트였다. 아쉽다.

-앞으로 보강해야 할 점은?

국내 선발들을 더 육성해야 한다. 가을 훈련은 그쪽에 포커스를 맞추려 한다.

-올해 가장 큰 수확은?

젊은 미래 자원들이 많이 발굴됐다. 한 시즌을 보내면서 보람이 있었다. 김영규, 김주원, 서호철, 중간 불펜들도 모두 잘했다. 고무적이다. 형들과 호흡도 좋았다. 덕분에 시즌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손아섭이 주장으로써 팀을 잘 이끌었다. 고마울 것 같다.

너무 고맙다. 후배들 잘 이끌어줬다. 후배들도 손아섭의 열정을 배웠다. 팀을 하나로 뭉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 잘 마쳤다.

-포스트시즌 때 신민혁 활약이 좋았다. 칭찬해준다면?

이번 가을야구를 통해 신민혁이 한 단계 발전한 포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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