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소속사와 정산금 갈등을 겪었던 지석진이 송지효를 이어 새 둥지를 찾았다.

오늘(6일) 지석진 측은 종합 매니지먼트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팀은 “자신만의 콘텐츠가 확실한 지석진의 세심한 부분까지 케어하고 지원할 것이다”라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로써 지석진은 지난달 13일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떠난 송지효의 뒤를 이었다. 송지효는 넥서스이엔엠에 새 둥지를 틀었고, 넥서스이엔엠 측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배우인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행복하게 연기하며 매력을 펼쳐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석진과 송지효는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의 임금 체불 문제로 정산금 갈등을 겪었다. 지난 4월 불거진 임금체불 문제에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우쥬록스 측이 송지효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금은 약 9억 8400만 원으로, 이에 송지효는 미지급된 정산금에 대해 5차례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우쥬록스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지석진 역시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전에는 사실 회사랑 지분을 공유했었다면 이제는 100% 내 지분으로 왔다”며 우쥬록스와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쥬록스 소속 직원들 역시 회사를 임금체불로 신고한 가운데, 송지효와 지석진의 미담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지효는 생활고를 겪거나 신용불량자가 된 직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송지효는 직접 운전해서 스케줄을 가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개인 카드를 건네 그들의 생활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지석진이 임금을 받지 못한 우쥬록스의 직원들을 위해 사비로 월급을 지급해 줬다고 보도했다. 힘든 상황 속에도 통 큰 선행을 이어온 이들에게 네티즌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우쥬록스 소속 아티스트였던 이현우 역시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렸다. 이처럼 새 둥지를 찾아 새로운 출발을 알린 스타를 향한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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