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황희찬·이강인 등 유럽파 최정예 선수들이 클린스만호 북중미 월드컵 예선 대표팀에 소집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연전 명단 23명이 발표됐다. 북중미 월드컵의 첫 단추로 치러지는 싱가포르·중국과의 이번 2연전은 큰 이변 없이 대부분 유럽파가 참여하며 지난 10월과 거의 유사한 명단으로 꾸려졌다.

깜짝 발탁은 없다. 캡틴인 동시에 대표팀의 주포인 손흥민(토트넘)과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든든히 대표팀 공수를 책임진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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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공격 자원과 중원에는 유럽파가 고스란히 다시 이름을 올렸다. 최근 물오른 폼의 공격자원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조규성(FC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이 합류했다.

또한 홍현석(KAA헨트),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유럽파 핵심 중원과 K리그에서 꾸준히 발탁되고 있는 이순민(광주), 문선민(전북), 박용우(알아인) 가 미드필더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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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은 김민재를 제외하면 전원 K리그 선수들로 채워졌다. 김영권-정승현-김태환-설영우(이상 울산)까지 4명의 울산 현대 선수들과 이기제(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가 포함됐다.

골키퍼 명단에는 일부 변화가 있다. 주전 자원인 김승규(알 샤밥)가 변함없이 퍼스트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고, 조현우(울산)에 이어 부상에서 회복한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5개월 만에 포함됐다. 대신 김준홍(상무)가 빠진 것 정도가 사실상 10월과 비교해 몇 안되는 변화다. 추가로 10월 명단과 비교해 김주성(FC 서울)이 빠졌다.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소집 명단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벨마레)

DF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독일), 홍현석(KAA헨트),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 문선민(전북) 박용우(알아인)

FW =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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