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의장(사진=뉴스1)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또 다시 주요 경영진을 소집해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했다.

6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새벽 김범수 센터장을 비롯해 그룹 최고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

이번 비상경영회의에서는 지난주 설립 계획을 밝힌 ‘준법과신뢰위원회’ 설립 관련 구체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는 초대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축한 바 있다.

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를 통해 내부 시스템 구축 및 운영뿐 아니라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특히 최고 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감시 통제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 비상경영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체계 개편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시스템에 대해 “부도덕하다”고 비판했다. 카카오는 직시 택시 기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보완안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에 대한 사회적 부정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등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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