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전 연인 관계인 현아와 던이 이번엔 소속사 식구로 재회했다.

6일 가수 던의 소속사 앳 에어리어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현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현아와 던은 벌써 세 번째로 한솥밥을 먹는 것. 현아와 던은 각각 포미닛 출신 솔로 가수와 펜타곤 멤버로서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던 때인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함께 큐브를 떠난 후에도 사랑을 키우며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전 소속사 피네이션과 나란히 전속계약을 맺었던 바 있다.

SNS, 예능 등에서 애정을 표현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고 음악적으로도 다수의 작업물을 함께 하며 공개 연애 커플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던 두 사람. 결혼설까지 불러일으켰던 현아와 던은 지난해 피네이션을 떠났으며 결별을 공식화, 공개연애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별 발표 이후에도 서로를 언급하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에 항간에서는 제결합설까지 불거졌다. 특히 최근 유튜브 채널 ‘TEO’의 ‘Yes or Hot'(예스 오아 핫) 코너에서 현아는 예능 ‘환승연애’ 출연 의사를 묻는 질문에 “예스”를 외치며 제작진을 향해 “연락 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공개 연애를 후회하지 않으며 과거의 ‘럽스타그램’ 흔적을 삭제할 의향이 여전히 없다고 밝히기도.

던 역시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 ‘본인등판’에서 전 연인인 현아에 대해 “아마 이 세상에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한다. 지금도 그렇다”고 전한 바 있다. 서로를 쿨하게 언급하는 동시에 재결합설에는 종지부를 찍은 셈.

앳 에어리어 측은 다만 현아와의 전속계약에 사적인 사안은 고려되지 않았으며 이것이 둘의 재결합을 의미하는 것 역시 아니라고 밝혔다. 이렇듯 각자 길을 걷다 또 한번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된 두 사람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 한번 음악적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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