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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때아닌 강풍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6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화성, 안산 등 경기 남부와 서해 5도, 강원, 전남, 충남, 전북, 경북, 인천, 울릉도, 독도 등 전국 곳곳에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서울, 제주도, 울산 등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풍주의보(경보)는 평균 풍속이 초속 14m(21m) 이상 이거나,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26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을 따뜻한 공기가 감싸고 있는 상황에서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를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다”라며 “내일(7일) 오전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재난안전포털 태풍행동요령에 따르면, 강한 바람이 불 때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유리에 붙이는 방법은 유리창 파손 시 파편 비산을 완화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강풍을 막아주는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창틀과 유리 사이의 흔들림이 없도록 종이나 천을 넣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강풍 피해를 막기 위해 간판, 지붕, 비닐하우스, 현수막, 철탑 등의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항공과 해상 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실시간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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