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마블스’ 오는 8일 개봉
“세 명의 캐릭터가 팀을 이뤄 팀업”

마블의 새 영화 ‘더 마블스’가 베일을 벗는다.

7일 오전 영화 ‘더 마블스’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자리에는 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자리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연출과 공동 각본을 집필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영화 ‘더 마블스’ 화상 기자 간담회를 통해 취재진들을 만났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영화 ‘더 마블스’ 화상 기자 간담회를 통해 취재진들을 만났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블 코믹스의 팬 니아 다코스타, 연출 어떨까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평소 팬이었던 마블 유니버스의 첫 연출을 맡았다. 그는 “소식을 들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어마어마한 팬이였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을 할 생각에 신이 났었다”며 벅차했다.

그러면서 “캡틴 마블 속편을 맡았다기 보다는 제 입장에서는 모든 영화의 속편을 만든다는 각오로 연출에 뛰어들었다. 그들의 여정이 잘 마무리되는데 중점을 두고 연출을 했다”고 덧붙였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에 대해 니아 다코스타는 “캡틴 마블, 모니카 렘보, 미즈마블 세명의 캐릭터가 팀을 이뤄 크로스오버로 팀업을 해서 여정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런 와중에 우주의 대재난적인 것으로 치닫는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더 마블스’를 통해 모니카 램보와 미즈 마블이 처음으로 소개가 된다. 이에 대해 니아 다코스타는 “캡틴 마블의 여정을 탐구하고 쫓아가면서도 다른 캐릭터도 충분히 이야기가 다뤄진다”고 답했다.

균형에 대해서 그는 “각각의 개인 스토리가 공통의 스토리에 잘 꿰어 들어가서 모니카 램보와 미즈 마블 캐릭터가 캡틴 마블 세계에 집어던저지는거다. 그들이 겪게 되는 갈등,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되는데 개개인의 스토리와 여정들이 균형을 잘 맞추어서 세 명의 캐릭터가 빛을 발하도록 하는 게 중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K-콘텐츠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K-콘텐츠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좋아하는 K-콘텐츠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평소 한국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저는 17살 때 한국 드라마, 영화, K팝에 푹 빠져있었다. 예능도 좋아했는데 제일 좋아하는 예능인은 유재석”이라고 꼽았다.

이어 “드라마는 ‘온에어’, ‘커피프린스’, ‘소울메이트’ 등이며 작품에 나온 배우들도 다 빠삭하게 꿰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더 마블스’에는 배우 박서준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박서준은 얀 왕자 역할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제가 한국 드라마를 몇 년 동안 못봤던 때가 있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친구가 추천해준 ‘이태원 클라스’를 봤는데 박서준이 눈에 띄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더 마블스’) 오퍼가 들어오면서 박서준이 얀 왕자 역할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에 제가 직접 연락을 해 성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엄청난 재능있는 배우고, 현장에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온다. 굉장히 재밌는 사람이라 함께 재밌게 작업을 했다”며 “(영화에서) 캡틴 마블이 과거로 돌아가 얀 왕자를 만나는데 스크린 타임이 짧긴 하지만 아주 임팩트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캡틴 마블과 얀 왕자가 춤을 추는 장면이 있다. 제가 뮤지컬적인 부분을 좋아해서 그런 뮤지컬적인 요소를 넣었다. 즐겁게 작업했는데 어떤 즐거움을 들고 가실지 기대가 많이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더 마블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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