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월드와이드 K팝 시상식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가 호스트 전소미를 앞세운 출사표와 함께, 개최준비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는 2023 MAMA AWARDS(2023 마마 어워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호스트 전소미를 비롯해 이선형 CJ ENM 컨벤션콘텐츠기획팀장,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이영주·신유선·이형진 PD 등 연출관계자들이 참석,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와 함께 올해 마마어워즈를 둘러싼 다양한 노력과 포인트들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으로 펼쳐졌다.

‘MAMA AWARDS’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을 기준으로 24년 역사를 지닌 K팝 시상식인 ‘Mnet Asian Music Awards’를 글로벌 리브랜딩한 것이다.

사진=CJ ENM 제공

‘2023 MAMA AWARDS’는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MAMA’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로 교감하며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원 아이 본(ONE I BORN)’을 메인 슬로건으로 한 다채로운 무대향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Z세대 아이콘 가수 전소미, MAMA 시그니처 호스트로 꼽히는 박보검 등을 호스트로 내세운 2회차 프레임을 바탕으로, 각 아티스트들의 매력무대와 함께 역대급 수준의 컬래버 스테이지를 마련한 바가 돋보인다.

박찬욱 Mnet 부장은 “K팝 주요 소비층인 Z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나 아이콘들을 모색하면서, 올해도 매력적인 키워드와 아티스트들을 섭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가수 꿈을 만들고 키워준 MAMA에 2년 연속 호스트로 설 수 있어서 좋다. 커다란 공연장 속 관객과 수많은 시청자들에게서 얻은 에너지와 함께, 좀 더 여유로운 진행모습을 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CJ ENM 제공

라인업 측면에서는 트렌드와 음악적 흥행도 등 두 방향을 나누어 총합하는 듯한 모습이다. 1일차(28일) 무대는 INI, JO1, 동방신기(TVXQ!), 싸이커스(xikers), &TEAM(앤팀), 엔하이픈(ENHYPEN), 케플러(Kep1er),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함께, 다이나믹듀오·저스트비·이영지·트레저 등이 채운다. K팝의 다양한 정체성과 함께,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화합이 돋보인다.

2일차 무대는 ATEEZ(에이티즈) , NiziU, RIIZE, ZEROBASEONE, BOYNEXTDOOR, EL7Z UP, (여자)아이들, LE SSERAFIM, 세븐틴(SEVENTEEN) 등이 무대에 선다. 글로벌 각 국을 사로잡은 음원앨범 강자들의 역대급 향연이 예고된다.

박찬욱 Mnet 사업부장은 “음원음반 성적뿐만 아니라 그 해 트렌드와 영향력, 메시지를 이끄는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자 노력한다”라며 “지난해 신예 걸그룹 강세에 이어 올해는 신인 보이그룹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여러 영역에서 고루 사랑받는 K팝 대표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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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MAMA의 시그니처라 할 컬래버 무대는 테마·슈퍼·메가·원더 등의 카테고리와 함께, K팝의 융합성을 보여주는 무대들로 대거 채워진다. 특히 Mnet과 함께 성장한 호스트 전소미의 아티스트 성장기를 대규모 테크토닉 컬러로 선보일 ‘메가’ 스테이지, 도쿄돔 18회 매진공연의 엑스재팬 리더 요시키와 K팝 아티스트 컬래버의 ‘원더’ 스테이지는 세대공감 K팝 성장기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허윤진-샤오팅-민니-모니카-바다 등이 ‘여신의 재해석’ 테마로 펼칠 슈퍼스테이지, 이영지-르세라핌-제로베이스원-트레저 등으로 이어지는 테마 스테이지는 K팝을 향유하는 주요 문화소비층 Z세대의 목소리를 다양한 포인트를 더해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욱 Mnet 사업부장은 “그 해의 주제와 함께 아티스트들의 매력과 메시지, PD들의 기술과 연출을 결합해 K팝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들을 구상한다. 올해는 카테고리화와 함께, MAMA의 시그니처 스페셜 무대들을 확고하게 각인시키고자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사진=CJ ENM 제공

전소미는 “제 마음 한 구석에는 Mnet과 MAMA와 함께하는 것에 따른 편안함이 있더라. 스페셜 스테이지 제안을 받았을 때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가다듬고보니 메가스테이지가 되더라”라며 “아이오아이부터 지금까지 성장해온 모습을 많은 분들과의 테크토닉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일 것이다. 도쿄돔이 흔들릴만한 무대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이같은 2023 MAMA AWARDS의 모습은 공연현장은 물론 방송 콘텐츠로 비쳐지는 화려한 무대감각과 함께, K팝이라는 음악 하나로 하나되는 세계적 축제의 장을 지향하는 바를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CJ ENM 제공

박찬욱 Mnet 부장은 “2010년 마카오 행사시 이러저러한 곳에서 만류당했던 K팝이 한계없는 도전과 함께 지금에 이르고 있다. 팬데믹 이후 KCON과 지난해 MAMA AWARDS 등으로 화제성을 분명히 한 만큼 올해도 성대하게 치러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부장은 “도쿄돔을 채운 관객들은 물론 TV와 온라인으로 지켜볼 200여개국 팬들을 향한 K팝 가수들의 무대는 물론 그 안에 담긴 인간적인 메시지들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상식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MAMA AWARDS’는 오는 28~29일 일본 도쿄 돔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Mnet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Mnet TV, KCON official, M2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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