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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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1차전에선 3-2로 KT가 승리를 거두었다. 9회 2사 1루에서 문상철이 결승 3루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챙긴 KT위즈다. 

1차전 승리로 KT는 우승 확률 74.4%(역대 39번 중 29번)를 확보했다. LG로선 2차전 승리와 함께 시리즈를 다시 동률로 만드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LG는 전날과 라인업이 동일하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6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는 등, LG의 ‘우승 청부사’로 불리고 있다. 다만 LG 이적 이후 그는 9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래도 잠실 홈에선 강했던 최원태다. 최원태는 잠실구장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1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한 경기 등판했다. 당시에도 9월5일 수원 원정에서 쿠에바스와 맞대결을 펼쳤고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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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루수 한자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2루수였던 박경수가 벤치로, 신본기가 선발로 출전한다. KT 타선은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신본기(2루수)-조용호(우익수)로 이어진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쿠에바스는 정규시즌 18경기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앞선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3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쿠에바스이지만, 4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쿠에바스는 LG전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 시즌 LG전 3경기에 등판해 11이닝 14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45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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