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임찬규(왼쪽)와 kt 위즈 벤자민 ⓒ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임찬규(왼쪽)와 kt 위즈 벤자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2차전 반격에 성공한 LG 트윈스는 3차전 선발 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kt 위즈는 웨스 벤자민으로 맞불을 놨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이 끝난 뒤 3차전 선발 투수로 임찬규를 선택했다. 한국시리즈 전부터 정해둔 선발 로테이션에서 변함없었다.

임찬규는 올해 30경기 14승 3패 144⅔이닝 평균자책점 3.42 103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5를 기록했다. 14승은 올해 국내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

L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임찬규는 3차전 등판에서 생애 첫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시리즈 전적이 1승 1패로 균형을 맞춰진 상황에서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kt를 상대로 임찬규는 침체했다. 4경기(3선발) 1승 1패 1홀드 16⅓이닝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했다. 한 번도 올해 kt 상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챙긴 적이 없다.

▲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임찬규 ⓒ곽혜미 기자

반면 kt는 ‘LG 킬러’ 벤자민을 예고했다. 올해 성적은 29경기 15승 6패 160이닝 평균자책점 3.54 157탈삼진 WHIP 1.21이다.

별칭이 말해주듯 LG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개막전 호투(6이닝 1실점 무자책점)를 시작으로 5경기 4승 32⅓이닝 평균자책점 0.84로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플레이오프 2·5차전) 선발 등판해 총합 10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벤자민이 LG 킬러이기에 승리에 대한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kt는 벤자민 이후 4차전을 불펜데이로 치른다. 4차전 힘겨운 싸움이 예고되는 만큼 반드시 3차전을 잡아야할 필요가 있다.

▲ kt 위즈 웨스 벤자민 ⓒ 곽혜미 기자
▲ kt 위즈 웨스 벤자민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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