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1 버전 업데이트/ 호요버스
‘서브컬처’ 게임은 이제 일부 마니아층이 아닌,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중심이 되는 게임 장르로 성장했다.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은 국내에선 지난 2013년 ‘확산성 밀리언 아서’로 시작해 ‘소녀전선’으로 서서히 인지도를 높이더니 ‘원신’으로 만개했다.

원신은 출시 6개월 만에 모바일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정상을 굳건히 지키던 리니지 형제들을 끌어내리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2월 출시 30개월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한 원신/ 모바일 인덱스
소위 ‘캐릭터 팔이’를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이하 BM)로 내세우는 서브컬처 게임들은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뽑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어떤 서브컬처 게임이든 매력적이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존재하지만,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원신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용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을까.

◆ ‘놓친 캐릭터도 다시보자’, 유저들과 캐릭터가 마주하도록 설계된 ‘콘텐츠

원신의 전설 임무들 /스크린샷
서브컬처 게임은 게임 속 캐릭터의 외형과 개성, 성능, 스토리 및 세계관 내 활약상 등 다양한 요소들로 캐릭터를 이용자에게 각인시킨다.
하지만 신규 이용자라면 분명 복각(픽업) 기간 혹은 특정 이벤트를 놓쳐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 이용자들도 존재한다. 
호요버스는 이러한 이용자들을 위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게임 안팎으로 유저들에게 전달 하고 있다.

호두는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전설 임무를 통해 빠져들게 됐다 /인게임 캡처
선택지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와 추억을 획득 할 수 있는 초대 이벤트 /인게임 캡처
원신에는 ‘전설 및 초대 이벤트’가 존재한다. 주로 메인 스토리에서 활약이 아쉬웠거나 비중이 적었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전설 임무’의 경우 ‘풀 더빙’과 메인 스토리 못지않은 ‘컷신과 연출’로 흡입력 있게 캐릭터들의 매력을 이용자들에게 각인시킨다.

‘초대 이벤트’의 경우 비중이 더욱 적은 4성 캐릭터들이 주를 이룬다. 일종의 ‘비주얼 노벨’ 게임처럼 해당 퀘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대화의 선택지를 제공하며, 결과에 따라 다른 결말과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스토리 비중도 초대 이벤트도 없던 4성 캐릭터 신염은 해등절 이벤트에서 활약했다 /원신 공식 유튜브

여기에 각 임무를 클리어 시 뽑기에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재화 ‘원석’을 꽤나 쏠쏠하게 지급하니 원석을 얻기 위해서라도 유저들은 해당 임무를 한 번쯤 수행하게 된다.

또 전설 임무나 초대 이벤트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라도 ‘특별 이벤트’ 및 공식 채널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모습을 비춰 존재감을 내뿜기도 한다.

◆ 벌어들인 수입은 다시 게임에 ‘재투자’

원신 2023 여름 축제 /호요버스
국내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 붕괴 3rd /호요버스
호요버스의 슬로건 ‘기술 오타쿠가 세상을 구한다’처럼 개발진은 항상 서브컬처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로 국내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 호요버스 대표 모바일 게임 ‘붕괴 3rd’는 현재까지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관리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축제 이벤트를 진행했다.

원신 또한 마찬가지다. 게임 밖으로는 ▲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상 콘텐츠 ▲오프라인 현장 축제 이벤트 ▲피자 알볼로 및 갤럭시 스토어 등과 콜라보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었다.
4.0 업데이트 폰타인 스토리에서 선보인 재판 형식의 스토리 전개 /스크린샷
게임 안으로는 업데이트마다 발전하는 메인 스토리의 연출력과 점층적으로 넓어지는 세계관, 인물들의 관계가 다음 여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연출 면에선 지난 4.0 업데이트 당시 메인 스토리가 재판 형식으로 전개되는 과정은 신규 지역 ‘폰타인’의 주제의식과 반전의 재미를 잘 전달해 호평받았다.

다소 밋밋했던 초창기 PV 영상 /원신 공식 유튜브라이브 2D 전환까지 더해진 최신 캐릭터 PV 영상 /원신 공식 유튜브

아울러 캐릭터를 소개하는 ‘캐릭터 PV 영상’도 갈수록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 음악 선정부터 연출, 자연스러운 라이브 2D로 전환 장면 등 이용자들의 투자가 다시 게임의 매력을 더해지는데 사용되고 있다.


◆ 게임이 끝이 아니다! 2차 창작 활동은 또 다른 ‘행복’
호요버스 공식 커뮤니티 ‘호요랩’에서는 ‘2차 창작’ 게시판이 따로 존재한다 /호요랩

이렇듯 게임 안과 밖으로 캐릭터들의 매력을 어필하게 되면 이용자들의 자연스러운 ‘2차 창작’ 활동으로 이어진다.

2차 창작 활동은 다양한 매체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게임의 정보와 매력을 확인 할 수있게되며, 자연스러운 홍보로 연결되어 IP의 생명력을 더해준다.
‘호요버스’는 이용자들의 2차 창작을 적극 지지하는 편이다. 지난 7월 원신 ‘2023 여름축제’에는 2차 창작 부스를 따로 마련해 이용자들이 마음껏 추억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팬들의 놀이터’를 형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호요버스의 ‘원신’은 탄탄하고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이용자들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뽑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캐릭터를 얻은 이용자에겐 성취감과 만족을, 캐릭터를 얻지 못하고 기회를 놓친 이용자들에겐 애타는 마음과 결핍을 남기는 자신들만의 BM으로 글로벌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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