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의 이름,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라인업에 당연히 있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뮌헨은 골키퍼 노이어를 시작으로 우파메카노-김민재-키미히-고레츠카-케인-자네-코망-데이비스-마즈라위-무시알라가 선발 출전한다.
갈라타사라이는 골키퍼 무슬레라를 시작으로 앙헬리뇨-바르닥치-산체스-보이-토레이라-칸-자하-아크튀르콜루-지예흐-이카르디가 선발 출전한다.
현재 3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올라 있는 뮌헨. 갈라타사라이전까지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치른 첫 맞대결에선 꽤 고전했으나 3-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9월 이후 출전한 경기마다 교체되지 않고 풀타임을 뛴 그는 이날 역시 90분을 모두 채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 된다.
휴식이 필요한 김민재이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입장에서도 그를 쉬게 해줄 여유가 없다. 그만큼 김민재의 수비 퍼포먼스는 압도적이다.
뮌헨 공격의 선봉장은 역시 케인이다. 그는 최근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하고 있으며 무려 8골을 넣었다. 프라이부르크전 어시스트까지 더하면 현재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물론 갈라타사라이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10승 1무,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지난 뮌헨과의 맞대결에서도 대단한 실력을 뽐낸 바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뮌헨 원정서 승리해야만 16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만큼 2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