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역 미공개” 8년 만에 드라마 복귀하는 보아: 스토리라인은 KTX 타고 가면서 봐도 흥미진진하다(내 남편과 결혼해줘)

가수 보아가 8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보아가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통해 복수를 계획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해당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명의 웹툰도 있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보아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 역할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배우 박민영, 이이경, 송하윤, 나인우, 이기광, 공민정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이들이 맡은 배역이 모두 공개된 상황. 보아의 배역만 “?”로 남겨져 눈길을 끈다. 

보아가 가장 최근 출연한 드라마는 지난 2016년 방영한 JTBC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다. 이듬해에는 영화 ‘가을 우체국’에 출연해 연기 커리어를 이어간 바 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리즈를 연출한 박원국 감독과 드라마 ‘낮과 밤’을 집필한 신유담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2024년 1월 1일 방송 예정.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