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농림축산식품부 방문_20231109(1)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맨 오른쪽)이 9일 동서식품 본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제공=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커피와 음료·주류 업계에 물가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국내 커피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동서식품을 찾아 “그간의 정부 조치 사항들인 할당관세 및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세제지원 효과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안정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 (커피원두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서식품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커피는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도 높은 품목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도 커피 할당관세 및 커피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 등을 통해 원가부담을 완화해 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양 정책관은 롯데칠성음료를 방문해 물가 불확실성 확대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당부하며 물가가 조속히 안정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절실한 시기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음료·주류 수출 동향과 향후 계획을 듣고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책관은 “음료·주류 등 선전으로 10월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2% 상승한 7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정부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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