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싱어송라이터 나히(본명 김나희)가 세상을 떠났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히는 지난 8일 향년 24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나히는 지난 2019년 싱글 ‘블루 시티(Blue City)’로 데뷔한 후 시티팝, 발라드 등 여러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노래를 선보였다.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이후로도 ‘여전히 남아(Blue Night)’, ‘Gloomy Day'(글루미 데이), ‘너 정말 너무행!’ ‘City Drive'(시티 드라이브), ‘불면송’, ‘집 없는 물고기’ 등의 곡을 발표했다. 또 최근 유튜브 채널과 숏폼 SNS에서 여러 영상을 올리며 다양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5월과 지난 7월에도 나히는 각각 신곡 ‘안녕(H!)’와 ‘rose'(로즈)를 발매했다. 특히 ‘rose’에서는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렇듯 신보를 내놓고 활동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비보가 전해졌다. 꽃다운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된 나히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SNS 등 온라인 공간에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한편 나히의 빈소는 경기도 평택시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엄수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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