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임 후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초다.
▲ 부임 후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초다.

▲ 부임 후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초다.
▲ 부임 후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초다.

▲ 10월의 감독상을 받은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3연속 수상. ⓒEPL 사무국 공식
▲ 10월의 감독상을 받은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3연속 수상. ⓒEPL 사무국 공식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10월까지는 완벽했다. 11월부터 본격 시험대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축 선수 몇 명을 제외하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만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미키 판 더 펜(22)의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 몇 달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시작 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승승장구했다.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에릭 다이어(29) 대신 신입 수비수 판 더 펜을 기용한 것이 적중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5)와 짝을 이룬 판 더 펜은 프리미어리그 신성 센터백으로 주목받았다. 큰 키와 빠른 발을 갖춰 프리미어리그에 빠르게 적응했다.

단단해진 수비에 날카로운 공격까지 더했다. 주포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31)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했다. 주장 완장까지 찬 손흥민은 올 시즌 8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승승장구했다. 토트넘은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며 1위로 우뚝 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월, 9월, 10월의 감독상 모두 휩쓸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임 직후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 3회 연속 수상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다. 최다 연속 수상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4회) 감독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3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 미키 판 더 펜은 첼시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 미키 판 더 펜은 첼시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 발목에 통증을 느낀 매디슨은 전반 도중 교체됐다.
▲ 발목에 통증을 느낀 매디슨은 전반 도중 교체됐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

다만 11월 수상은 쉽지 않을 듯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11월 첫 경기에서 첼시에 1-4로 크게 졌다.

1패 그 이상의 출혈이었다.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은 주축 선수 몇 명을 잃었다. 판 더 펜은 상대 공격수를 막아서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제임스 매디슨(26)은 발목을 부여잡더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지만, 끝내 소집 전 하차하고 말았다.

심지어 울버햄튼전에는 주전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20)와 로메로 모두 나올 수 없다. 첼시전 퇴장으로 출전 정지다.

주축들이 대거 빠지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위기 탈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때다. 본격 시험대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오바니 로 셀소(26), 다이어, 올리버 스킵(21) 등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더 많은 부상을 감당하기는 어렵다.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토트넘의 히샤를리송
▲ 토트넘의 히샤를리송

▲ 히샤를리송은 수술을 받았다. 
▲ 히샤를리송은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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