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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트 승리 팀 BLG ‘빈’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더 샤이’의 조커 픽은 악수가 됐다. BLG가 WBG에게 승리하면서 5세트로 승부를 끌고갔다.
1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1경기 4세트가 WBG(웨이보 게이밍)와 BLG(빌리빌리 게이밍)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또 다시 ‘더 샤이’가 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롤드컵 0%의 픽률을 자랑하는 퀸을 픽하면서 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선취점은 첫 용싸움에서 나왔다. BLG는 상대에게 용을 내줬지만 아펠리오스가 상대 2명을 잡아내면서 손해를 메꿨다.
두 팀은 수차례 교전이 발생했지만, 서로를 아쉽게 놓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BLG는 오리아나, 잭스와 같이 후반 밸류가 높은 챔피언들이 무난하게 성장하면서 상대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촘촘했던 성장 차이는 BLG가 사이드 주도권을 잡으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가 4000골드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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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해서 퀸을 압박하는 BLG /LCK 공식 유튜브 |
BLG는 바드를 활용한 기동력으로 상대 퀸의 날개를 꺾으면서 승기를 잡아갔다.
바론 한타로 역전을 노렸던 WBG였지만,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BLG가 바론 한타 승리와 함께 버프를 획득하면서 시리즈를 5세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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