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번호 도용을 막을 수 있는 꿀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1분미만’ 채널에는 번호 도용을 막기 위해 미리 설정해 둬야 하는 무료 부가서비스가 소개됐다.

유튜버 1분미만은 “어느 날 갑자기 뜬금없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욕설이 섞인 문자가 온다면, 스팸 문자에 표기된 발신 번호 때문일 수 있다”며 “멀쩡한 내 휴대폰 번호가 도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팸 문자에 번호가 도용 돼 욕설 문자를 받는 상황 / 유튜브 ‘1분미만’
스팸 문자에 도용된 번호 / 유튜브 ‘1분미만’

그는 “이럴 땐 갑자기 번호를 바꿀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지금 당장 무료로 100%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각 통신사마다 있는 ‘번호도용문자 차단서비스’ 기능을 소개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번호도용문자 차단서비스’는 번호도용을 차단하고 스팸과 스미싱을 예방해 주는 부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것으로 무료다.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3~7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마다 제공하는 번호도용문자 차단서비스 / 유튜브 ‘1분미만’

하지만 해당 서비스 이용 시 인터넷으로 문자를 발송할 경우에는 본인 휴대폰 번호를 회신 번호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1분미만은 “시스템적으로 웹에서 내 번호 대신 MMS를 보내는 기능이라서 문자로 쿠폰 같은 선물을 할 때도 안 보내질 수가 있다. 대신 카톡 같은 메신저를 이용하거나 내가 구입하고 바코드를 따로 보내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서비스는 SK, KT, LG 통신 3사를 이용 중인 고객뿐 아니라 알뜰 요금제를 쓰는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번호도용문자 차단서비스 / 유튜브 ‘1분미만’

꿀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건 가입할 게 아니고 기본 사항으로 해 놔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기능은 통신사에서 자동 적용되도록 해줘야 한다고 본다. 이걸 소비자들이 보물찾기하듯 찾아서 신청하게 해야겠냐”, “영업하는 분들은 인터넷이나 회사 시스템에서 문자 발송할 일이 있을 텐데 저 서비스에 가입하면 문자 발송이 안 된다. 영업직이나 사업자 아닌 분들은 저 서비스 이용하는 게 좋다”, “진짜 꿀팁이다. 통신사들은 이런 건 대체 왜 안 알려주는 거냐”, “저런 문자 보내는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인가 하고 전화했더니 (번호 도용당한) 평범한 사람들이 받더라”, “도용 문자 일일이 차단하고 있었는데 스트레스 거리가 하나 줄었다”, “욕 테러도 무섭지만 스팸 신고 자주 당하면 휴대폰 정지당해서 경찰서 가서 무혐의라고 증거 제출 후 풀어야 한다더라. 미리 예방하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1분미만’ 댓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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