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LG전자의 LG 트윈스 우승 기념 대규모 이벤트가 거의 확정됐다. 다만 판매 수량은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LG 트윈스 통합 우승 판촉 모델 리스트를 사실상 확정하고 오는 18일부터 약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5일 IT조선이 보도했다.
앞서 온라인에 유출된 이벤트 문서의 내용대로 이벤트는 일부 가전제품을 29%, 29만 원 할인하는 방안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스트에 따르면 LG전자는 18일 ▲21kg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오브제 5벌 스타일러 ▲12인용 열풍건조 식기세척기 등 가전 7종을 각각 1490대(LGE.COM 290대·오프라인 1200대) 한정 수량으로 29% 할인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슈케이스 2모델은 2980대, LG트윈스 챔피언에디션으로 나올 스탠바이미고(Go)는 LGE.COM에서 290대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또 29만 원 할인 혜택 모델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등 12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G전자는 모델별 할인 판매 수량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 수량인 만큼 ‘품절 대란’이 벌어지거나 소비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량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사안에 밝은 관계자는 IT조선에 “18일 LG트윈스 우승 기념 이벤트가 시작되며 조만간 공지가 나올 것”이라며 “팬과 소비자의 기대치가 큰 만큼 LG전자 내부에서도 한정 판매 수량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9월 LG트윈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당시 LG전자는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만 추첨을 통한 친필사인 유광점퍼와 유니폼,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추천 제품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앞서 온라인에 확산한 LG전자 이벤트 문서 내용에서 29% 할인 특가 모델은 총 9개였다. 모델은 오브제컬렉션 건조기(21k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5벌 용량), 12인용 열풍 건조 식기 세척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김치냉장고(490l), 에어컨(타워2S/타워2H), 에어로타워 에어케어, 슈케어(슈케이스 2모델), 스탠바이미Go TV(LG 트윈스 챔피언 에디션) 등이었다. 해당 문서에서 수량은 슈케어와 스탠바이미Go TV를 제외하고 모두 1490대였다.
또 해당 문서에서 29만 원 할인 제품 목록에 포함된 모델은 총 12개였다. 모델은 세탁기(트윈워시/건조워시), 청소기(A9+M9 세트), 냉장고(상냉장 얼음정수기냉장고), 김치냉장고(491L 글라스), 쿠킹(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광파오븐), 에어컨(스탠드 타워 사계절), 에어케어(에어로타워 선풍/온풍 겸용), 모니터(27인치 올레드 게이밍), 시네빔(초단초점 4K), 슈케어(슈케어+슈케이스), 사운드바, 안마의자(사이판)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