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오른쪽)와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곽혜미 기자
▲이정후(오른쪽)와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곽혜미 기자

▲이정후(왼쪽)와 고우석.  ⓒ곽혜미 기자
▲이정후(왼쪽)와 고우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고우석(25·LG 트윈스)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KBO는 “지난 1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키움 이정후와 LG 고우석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오늘(15일) 해당선수는 각각 키움과 LG 구단 소속임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안타, 타점)에 MVP까지 석권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보였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며 국제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올해 발목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어도, 이정후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트 푸틸라 단장은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해 이정후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현지 언론도 이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계약 규모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이정후의 몸값이 6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정후가 아직 메이저리그 구단과 정식 계약도 맺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인왕 후보로 꼽기도 했다.

▲ 고우석 ⓒ곽혜미 기자
▲ 고우석 ⓒ곽혜미 기자

고우석도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이 들어왔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인 고우석은 LG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아왔다. 고우석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올해 정규시즌 44경기에서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거뒀고 LG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150km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리는 고우석. 2017년부터 7년 동안 354경기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구단도 고우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KBO에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고우석도 포스팅 신청 자격을 갖춘 상황이라,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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