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3일 오전 10시께 금융감독원에 출석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0.23)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3일 오전 10시께 금융감독원에 출석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0.23)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3일 오전 10시께 금융감독원에 출석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0.23)

금감원 특사경, 카카오 김범수 기소의견 검찰 송치…’SM 시세조종 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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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조종 의혹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닫기김범수기사 모아보기 전 의장을 검찰에 추가 송치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15일 카카오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의장, 홍은택닫기홍은택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대표 등 총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진수·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및 법무법인 변호사 2명도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올해 2023년 2월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의혹은 당시 카카오와 지분 경쟁을 펼치던 하이브가 “지난 2월 16일 에스엠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내면서 불거졌고, 금감원 특사경은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해 왔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10월 26일 에스엠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과 이들의 소속 회사인 카카오, 카카오엔터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금감원 특사경 조사를 받던 김 전 의장은 당시 송치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는데 이번에 추가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배 투자총괄대표를 구속기소했으며, 재판에 넘겨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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