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안 마틴, 윌 스미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5)가 동성애자라는 충격적 주장이 나온 가운데 전 부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52)가 발끈하고 나섰다.

윌 스미스의 오랜 친구이자 조수로 일했던 빌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팟캐스트 ‘타샤 K’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동료 배우 듀안 마틴이 동성애 관계이며, 내가 직접 성관계하는 모습을 봤다”라고 폭로했다.

윌 스미스 측은 마틴과의 성관계를 부인하며 “완전히 조작된”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 역시 ‘브랙퍼스트 클럽’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 대한 의견을 갖는 것과 음란하고 악의적인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그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라고 일축했다.

빌랄은 팟캐스트에서 90년대 인기 프로그램 촬영 중 스미스와 마틴이 소파 위에서 관계를 갖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함께 출연했던 ‘프레시 프린스’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방영됐다.

마틴(58)은 1996년 배우 티샤 캠밸(55)과 결혼했지만, 2000년에 이혼했다.

윌 스미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지난달 ‘NBC 뉴스 프라임타임 스페셜’ 인터뷰에서 “2016년부터 남편 윌 스미스와 별거 중이며, 완전히 분리된 삶을 살아왔다”고 밝혔다.

서류상으로 이혼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2016년이 됐을 때 우리는 노력하는 데 지쳐 있었다”며 “우리 둘 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환상에 갇혀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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