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남현희 인스타그램
▲ 출처|남현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가 재혼 상대라며 공개했던 전청조와 함께한 일부 흔적들을 SNS에서 삭제했다. 

15세 연하 재벌3세 사업가와 재혼할 계획이라며 지난 23일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와 관계를 공개했던 남현희는 이후 불거진 전청조 관련 의혹에 현재 함께 살던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나와 친정으로 돌아간 상태.

이와 함께 남현희는 전청조와 함께 최고급 휴가를 즐긴 흔적으로 보인 지난 2월14일 SNS 게시물을 삭제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디럭스 풀빌라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쪼~ 오늘도 펜싱”이라는 문구를 덧붙인 해당 게시물은 27일 현재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쪼”는 ‘조조’로 불린 전청조의 애칭이며, 해당 풀빌라는 1박 가격이 1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흔쾌히 여학생들 점심값 내어주신 전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딸, 제자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를 공개했던 7월 30일자 게시물도 삭제됐다.

전청조와 사실상 파경을 맞은 뒤 전청조를 지칭한 표현이 있는 게시물, 파라다이스와 연관이 있는 게시물들을 골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가 삭제한 2월 14일자 게시물.  출처|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가 삭제한 2월 14일자 게시물.  출처|남현희 인스타그램

다만 고가의 선물을 받아 자랑한 것으로 보이는 명품 인증 게시물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해피버스데이 현희 조조(jojo)”라는 문구가 선명한 꽃 선물 사진 등도 그대로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와 재혼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자신이 외국에서 태어난 승마선수 출신 재벌3세 겸 사업가라고 밝힌 전청조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남현희는 SNS에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라며 굳건한 사랑을 다짐했지만 사기 전과에 성별 논란까지 불붙은 지난 25일 밤 결국 전청조를 떠났고, 다음날 새벽 전청조는 스토킹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신원조회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여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청조가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라다이스 그룹 측이 직접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히고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