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역 SK 리더스뷰' 투시도
서울 ‘강동역 SK 리더스뷰’ 오피스텔 투시도./SK에코플랜트

고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약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금융 마케팅’을 내세우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환매조건부 분양이다. 환매조건부 분양은 입주 시점에 분양가보다 시세가 떨어질 경우 사업주체가 다시 매수하는 분양 조건을 의미한다. 시세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계약을 망설이는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대표적인 환매조건부 분양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서울 강동구 일대에 조성하는 ‘강동역 SK 리더스뷰’ 오피스텔이다. 이밖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5% 신용대출 이자지원, 계약 축하금 지원, 중도금 무이자 등도 적용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 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84~99㎡ 378실로 조성된다. 여기에 1만5000㎡ 규모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있어 역세권이 형성됐다. 이밖에 천동초, 동신중, 종합병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교육·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가구 주방에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3구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픈 및 침니형 후드가 제공된다. 거실과 모든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도 설치된다. 이밖에 벽, 상판 및 아일랜드 상판을, 아트월 등도 세라믹 타일로 무상 적용된다.

환매조건부 분양 외에도 분양조건 안심보장제와 금리 안심보장제 등 조건을 내놓은 단지도 있다.

분양조건 안심보장제는 향후 분양조건이 변경되면 계약자 모두가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소급하는 제도다. 소비자의 분양가 변동 불안을 잠재우고 기업 신뢰도를 분양률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인천 학익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에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가 도입됐다.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도 변경된 조건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금리안심보장제는 분양을 위해 중도금 대출을 받은 계약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일정 대출 금리 이상 오르는 금리를 사업주체에서 부담한다. 현대건설이 대전 중구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선화 더 와이즈’는 최대 4.9% 금리 안심보장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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