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가 동생을 응원했다.

21일 권다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드래곤이 손발톱 정밀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뉴스 기사를 공유하며 “아이고 할 말 하고 싶지만… 입 다물”이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권다미는 경찰이 ‘부실수사’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내용의 뉴스를 공개하며 “예 그러게요”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입건 당시부터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지드래곤은 검사를 위해 경찰에 모발, 손톱 등을 제출했다. 이후 지드래곤이 모발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드래곤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했다”라고 반박했다.

권다미 역시 분노했다. 그는 “진짜 참다 참다 XX.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라고 분개하며,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 캠페인 참여를 인증했다. 매형인 배우 김민준을 포함해 2NE1 출신 CL 등 여러 동료들도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 캠페인을 통해 지드래곤을 지지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제출한 모발과 손발톱을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판정을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을 둘러싼 경찰의 수사가 무리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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