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에게 대드는 여고생’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퍼져
현재 자퇴한 여고생에게 악플
여고생이 선생님에게 대드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1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선생님에게 대드는 여고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고등학교 복도에서 여고생과 중년의 남교사가 큰 소리로 언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교사는 여고생에게 “들어가”라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여고생은 “왜 저한테 소리 지르세요? 저도 남의 집 귀한 딸 아니에요?”라고 따졌다.
남교사는 이어 “저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 아니에요. 머리채를 왜 잡으시는데요?”라고 재차 따지는 여고생에게 “네 가방 잡았다고. 가방끈에 네 머리가 꼬여 있었다고”라고 답했다.
여고생은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려는 남교사를 향해 “선생님은 머리채 잡으니까 즐거우셨어요?”라며 반항적인 모습을 보인다.
해당 영상을 찍고 있는 여고생도 즐거운 듯 킥킥거리는 음성이 그대로 담겼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교권이 아무리 추락했다고 해도 이 정도라니…”, “이렇게 버릇없이 따지는 모습은 누구도 편을 들지 못할 것 같다”, “”킥킥대며 상황을 즐기고 촬영 중인 학생도 똑같다”, “교사가 끝까지 잘 참는 것 같다” 등 반응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여고생은 수업 시간 중 매점에 갔다가 적발됐고, 이를 제지하려던 교사가 여고생의 가방끈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선닷컴 취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해 3월 경기도에 위치한 특성화고교에서 벌어진 일로 알려졌다.
해당 교육청 측은 “작년에 벌어진 일인데 갑자기 올해 영상이 퍼졌다. 영상을 촬영한 학생과, 영상에 나온 학생 모두 개인 사정으로 현재는 자퇴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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