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세대가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A세대는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자기 투자에 적극적인 만 45~64세 중장년층을 말한다. 

이에 유통업계는 재미는 물론 자기개발, 웰니스 등 ‘엘더테인먼트(Elder+Entertainment)’ 콘텐츠를 개발하는 추세다. 


호캉스 상품부터 해외여행 패키지, 모델 선발 대회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업계 소식을 모았다.

1. 경주 코오롱호텔

경주 코오롱호텔은 ‘사라진 시계’ 방탈출 패키지를 출시했다. 체크인 시 게임 안내사항, 미션 도움 카드 등으로 구성한 플레이 키트가 제공된다. 투숙객은 해당 키트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타임 애프터 타임’ 미디어 아트 전시 입장권 2매도 증정한다. 패키지는 내달 31일까지 판매한다.

2. 위(WE)호텔 제주

위(WE)호텔 제주는 한라산 산행 후 메디컬 스파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산행&스파’ 패키지를 내놨다. 영실 탐방로 입구까지 운영하는 왕복 셔틀버스는 물론 생수 2병과 머핀 또는 브라우니, 귤, 초콜릿 등으로 구성한 키트를 제공한다.

산행 후 뭉친 피로를 풀어주는 카본 스파 테라피와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제공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3. 마이리얼트립

국내 여행플랫폼 스타트업인 마이리얼트립은 중장년층 특화 여행 상품 개발에 나섰다. 마이리얼트립은 시니어 개인비서 서비스 ‘똑비’ 운영사인 ‘토끼와 두꺼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시니어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한 달 살기와 아트, 스포츠, 미식, 와인, 공연 등을 다룬 커뮤니티 상품을 개발해 연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 모다모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다모다는 자아실현을 실천하는 액티브 시니어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모처럼 다른 인생’ 프로젝트를 개최한 데 이어 대회에서 선발한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는 잊고 있던 청춘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다시 찾은 에너지’ 콘셉트로 이뤄졌다.

글, 디자인 = 권효정 여행+ 기자
사진 = 언스플래쉬,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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