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전현무가 자신을 향한 디스(?)에 유쾌하게 대처했다.

8일 전현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바로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선물 1위’에 등극한 자신의 스노우볼 사진이다.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제품이 아닌 기존 스노우볼에 전현무의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

스노우볼 속 전현무는 산타 옷을 입은 채로 턱을 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귀여운 모습을 자랑하는 이 사진은 자연스러운 합성으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제품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스노우볼과 전현무라는 예상치 못한 조합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줬다.

이를 발견한 전현무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스노우볼이 쓸모없는 선물에 등극한 것에 상처를 받은 듯 “만들어만 주면 내가 만 개 산다ㅜㅜ”라는 깜찍한 문구로 유쾌하게 대처했다.

이에 개그우먼 박나래는 “아 ㅋㅋㅋㅋ 쩐회장님이 만듭시다”라고 댓글을 달아 공감을 얻었다.

다른 네티즌은 “이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흑”, “제품 진짜 나올 거 같고 잘 팔릴 거 같아서 킹 받는다”, “5살 딸이 사달라고 합니다”, “탐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위로하는 한편, 실제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03년 조선일보 기자로 자신의 경력을 시작한 전현무는 이후 YTN 앵커, KBS 아나운서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로 유명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는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전현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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